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세상을 발칵 뒤집은 희대의 사기극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는 국내에서 2014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이다. 감독은 세계적 명장인 마틴스코세이지이며 주연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다. 뉴욕 롱 아일랜드의 주식투자자로 1990년대의 월 스트리트와 투자은행 등에서 대규모 주식 사기를 일으켜 징역 22개월(영화에서는 36개월이다)을 살았던 조던 벨포트의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이다. 영화의 주인공 조던 벨포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2세이며 기혼이다. 벨포트의 꿈은 백만장자로 아내 테레사와 뉴욕으로 상경한다. 뉴욕에서 돈을 벌기 위해 월스트리트의 주식 중개업 직원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취직한 첫날, 그날이 바로 금융계의 암흑의 날이라 불리는 블랙 먼데이(1987년 10월 19일)이었고 벨포트는 그 길로 일자리를 잃는다. 구직을 위해 신문 광고를 읽던 중 페니스톡이라 불리는 장외시장의 소액 증권 거래소의 구직광고를 보고 작은 회사에 입사한다. 벨포드는 타고난 언어 능력으로 고객들에게 그 페니스톡을 몇천 달러씩 팔며 순식간에 돈을 많이 벌게 된다. 벨포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니던 그 일을 그만두고 고향의 친구들을 불러 모은다. 불러 모은 친구들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은 친구들이었다. 벨포트는 그런 친구들에게 부자를 상대로 위험성이 높은 주식들을 팔아서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는 영업 비법을 가르쳐 준다. 그 영업 비법은 시장에 잘 적용되었고 그들이 만든 회사는 급격히 성장한다. 사업을 다방면으로 성장시켜 점점 거액의 돈을 벌어들인 벨포트는 월스트리트에서 점점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회사 성장에 FBI의 의심을 사게 되며 수사의 표적이 된다. 돈을 벌면 벌수록 벨포트의 삶은 즉흥적인 삶에 찌들어 가기 시작한다. 마약 중독에 시달리며 그의 삶은 망가저 버린다. 그의 삶과 함께 회사도 점점 내리막 길을 걷게 된다. 회사에 가는 대신 요트에서 일을 하고 해외를 돌아다니며 일을 계속한다. 몇 번의 회사 파산과 죽을 위기를 넘긴 벨포트는 정신을 차리고 텔레비전에서 투자 교육자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그러나 벨포트와 그의 동료들은 FBI 체포 후 사법거래를 시도하다 실패하여 감옥으로 끌려간다. 벨포트의 화려한 화술로 오히려 감옥 생활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출소 뒤에는 세일즈 교육자로 산다. 벨포트는 수강생들에게 '네게 볼펜을 팔아보라'며 강연을 시작하고, 수강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벨포트의 모습에 집중하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영화의 비하인드
- 조던 벨포트는 실존 인물로 1962년에 태어났다. 실제로 두 번이나 결혼했고 모두 이혼했으며 자녀 둘을 두고 있다. 영화 마지막에 오클랜드 당연에서 극 중의 조던 벨포트를 소개하는 사회자가 진짜 조던 벨포트이다.
- 영화의 제목 중 '늑대'의 의미: 늑대는 우리에게 알려진 이미지와 달리 무리 내에서 충실한 우두머리라고 한다. 하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이미지는 우리에게 익숙한 느낌의 늑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내가 있음에도 다른 여자를 만나며 다른 동족이 피해를 보든 말든 본인의 이득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잔혹한 무리의 늑대이다. 올드 미디어에서 자신을 늑대라고 칭하자 굉장히 분노하지만, 이것이 회사를 흥하게 만들자 좋아하게 된다.
- 극 중 조던 벨포트가 처음 월스트리트에 입성할 당시 선임 마크 해너(매튜 매커너히)가 디카프리오에게 가르쳤던, 가슴을 치면서 콧노래를 부르는 의식은 실제로 맥커너히가 촬영 전 늘 하는 의식이라고 한다. 그 장면이 영화에 들어간 것은 애드리브이었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애드리브에 당황하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쳐다보았고 스콜세지 감독은 이 장면까지 영화에 삽입했다고 한다.
- 극 중에서 등장인물들이 흡입하는 마약은 사실 비타민 B를 빻아서 만든 가루들이라고 한다.
- 이 영화의 상당 부분이 애드리브와 즉흥 연기이다. 미틴 스콜세지는 배우들에게 5분은 즉흥 연기를 하라고 지시했다. 대본이 있긴 했으나 한쪽짜리 대본으로 몇 시간을 촬영하는 등 크게 구애받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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