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1%의 우정 감동 실화
'언터처블'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2012년 개봉한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작품이다. 상영시간은 112분이며 12세 관람가이다. 프랑스 영화이며 감독은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이다. 영화는 상위 1%의 귀족남과 하위 1%의 무일푼이 2주간 내기로 시작된 특별한 동거 이야기이다. 해당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프랑스 영화이다. 전 세계 흥행 수익이 4억 2650만 달러였는데 이는 당시 비영어 영화 중 세계 흥행 1위 기록이었다. 주인공인 상위 1%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얼굴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잃었다. 그는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은 중증 장애인이었다. 상류층 대 부호여서 여러 가지 조치를 통해 생명을 연장했지만 생의 여러 즐거움을 잃어버린 처지였다. 가진 건 돈밖에 없었다. 또 다른 주인공인 드리스(오마 사이)는 파리 교외의 빈민가에서 홀 어머니와 많은 동생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강도 혐의로 6개월 복역한 후, 추진 시도를 인정받으면 받을 수 있는 취업 보조금을 받기 위해 간병인을 뽑던 필립의 집을 방문하면서 두 남자가 만나게 된다. 제 멋대로인 드리스는 아는 것도 없으며 간병인 활동에 대한 관심도 없다. 필립은 자신을 아무렇지도 않은 보통 사람처럼 대해주는 드리스를 맘에 들어했고 간병인으로 고용하게 된다. 필립은 드리스가 본인에게 했던 행동이 자신을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잊게 해주는 능력이 있었다. 필립의 대사 중 "날 보통 사람처럼 대한다니까. 이 산 송장에게 전화기까지 건네주어. 내가 장애인이란 걸 잊고 사는 것 같거든"이라 한다. 필립은 드리스로 인해 웃음을 되찾게 된 것이다. 드리스 역시 아픈 기억이 있다. 8살에 세네갈에서 파리의 숙모집으로 입양된 후 드리스는 불우한 삶을 살았다. 그런 드리스에게 필립은 편견 없이 대했다. 그들의 우정은 동정이나 연민이 아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존중이 있었다.
'자유'라는 극과 극 남자의 공통점
극과 극인 남자에게 보이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유이다. 필립은 몸이 불편했지만 자유를 구속당하고 싶지 않았고, 드리스는 남의 시선에는 관심 없는 자유 분방한 영혼이다. 자유를 만끽하려는 둘의 공통점으로 영화에는 관객에게 흥미로운 요소가 많다. 드리스는 필립의 휠체어를 개조하여 스피드를 즐긴다. 단속하는 경찰차를 따돌리고 새벽 드라이브를 즐기며 자동차 질주를 하기도 한다. 또한 필립은 드리스와 함께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떠나, 자신이 사고를 당한 패러글라이딩을 하자고 드리스에게 제안하게 된다. 패러글라이딩은 처음이었던 드리스는 자신은 타지 않겠다고 하지만 결국 하늘을 날게 된다. 또 한 가지 에피소드로는 필립에 생일 모두들 멋진 옷을 차려입고 다양한 클래식 연주를 들으며 한참 무게를 잡고 있다. 하지만 드리스는 춤을 출 수 없는 것은 음악이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음악을 크게 틀고 몸을 움직인다. 무표정하게 앉아 있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일어나 흥겹게 춤을 춘다. 남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드리스는 춤을 추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유쾌한 감동 실화
영화 속 필립은 실제로 상위 1%의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샴페인 회사 사장인 필립보조 디보고이다. 그의 가문은 프랑스 정계, 사교계에서 인정받는 최상류 층 귀족이다. 드리스 또한 실제 빈민촌 출신인 야스민 셀로 이다. 필립과 드리스의 이야기는 2003년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의 특별하고 유쾌한 우정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니 감동적이다. 실제 주인공 필립은 영화 상영 내내 의자를 들썩이며 웃었고 끝날 때쯤에는 눈물이 고인 눈으로 말을 건네었다고 한다. "나 같은 사람은 거울도 안 보게 되지, 그런데 오랜만에 나의 눈을 본 것 같네."라고 말하며 프랑수어 클루제의 연기를 통해 마치 자신을 본 것 같다는 기쁨을 표현했다고 한다. 또한 드리스도 마찬가지로 영화를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영화를 통해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는 실제 인물을 자연스럽게 마주 대할 수 있게 해 준다. 두 배우 프랑수아 클루제, 오마 사이의 열정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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