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꿈같은 사랑의 시작
영화 노팅힐(Notting Hill)은 1999년에 첫 개봉 하였으며, 개봉 후 20년 만인 2019년에 한국에서 재 개봉 하였다. 노팅힐은 아직까지 손에 꼽히는 로맨틱 영화이다. 노팅힐은 영국의 런던에 있는 작은 마을로 이 영화의 배경이 된다. 영화감독은 로저 미첼이며 주인공은 '애나 스콧'역을 연기한 줄리아 로버츠와 '윌리엄 태커'역을 연기한 휴 그랜트이다. 영화에서 두 사람의 젊은 시절 뛰어난 외모와 훌륭한 연기가 이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이다. 영화에서 애나 스콧(줄리아 로버츠)은 세계적은 탑 스타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로 역할을 한다. 남자 주인공인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는 웨스트 런던의 노팅 힐에서 여행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소심한 남자이다. 이혼남인 그는 독신인 특이한 친구 스파이크(리스 이 판)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미래에 대한 포부나 설계 없이 무미건조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남자였으나 어느 날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꿈같은 사랑을 하게 된다. 애나 스콧은 노팅힐을 여행하던 중 우연히 윌리엄 태커가 일하고 있는 여행 전문 서점에 방문하게 된다. 윌리엄 태커는 애나 스콧을 보고 첫눈에 반하지만 그녀는 세계적인 탑 스타이기에 마음속으로만 좋아하게 된다. 애나가 떠난 후, 윌리엄은 유명 배우를 봤다는 사실에 놀란 것도 잠시, 이내 서점의 점원 마틴(제임스 드레이퍼스)에게 줄 오렌지 주스를 사러 간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애나와 부딪혀서 서로의 옷에 오렌지 주스를 모두 쏟고 만다. 마침 그곳이 윌리엄의 집 근처였고 애나는 윌리엄의 집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는다. 돌아가던 애나는 윌리엄에게 충동적으로 키스하게 되고 윌리엄 또한 그 일을 잊지 못한다. 며칠 뒤, 윌리엄은 애나의 초대로 그녀가 묵는 호텔로 가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그녀의 영화에 대한 인터뷰가 한창이었고, 윌리엄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잡지 기자인척 그녀를 인터뷰한다. 인터뷰 일정이 끝난 뒤 윌리엄과 애나는 윌리엄의 여동생 허니(엠마 챔버스)의 생일 파티에 간다. 그곳에서 애나는 윌리엄의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처음 만난 자신을 편하게 대해주는 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애나. 그렇게 함께 있으면 서로 편안하고 즐거웠던 두 사람은 또다시 데이틀 하게 된다. 이후 그들은 몇몇 에피소드를 거치며 사랑을 하게 된다. 주인공 애나 스콧과 윌리엄 태커는 마침내 결혼하고, 공원 벤치에서 책을 읽는 윌리엄과 그런 윌리엄의 무릎을 베고 누운 임신한 애나를 비추면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냉소적인 영국식 유머와 주인공들의 미묘한 감정표현, 그리고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꼭 한 번은 봐야 할 로맨스 영화이다.
영화의 포인트: 로맨틱한 OST와 명대사
1. 로맨틱한 OST
이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요소 중 하나는 로맨틱한 영화 OST이다. 두 주인공이 굳게 잠긴 공원에서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서 나온 곡인 'Ronan Keating'의 "When you Say Noting At All"은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마음이 나에게 전해진다는 애용으로 아름다운 가사와 전주부터 흐르는 기타 멜로디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영국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녀가 없으면 햇빛이 없다는 내용의 "Ain't No Sunshine"은 여 주인공과의 두 번째 이별을 겪고 난 후, 이별을 겪고 있는 윌리엄의 모습을 더욱 부각해 준 곡이다. 아일랜드의 보컬 그룹 'Boyzone'의 대표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No Matter What"은 노팅힐의 OST로 삽입되면서 더욱 유명해진 곡이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이 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찍은 영화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기자 회견장에 등장하는 "She"라는 곡은 노팅힐 OST 중 가장 유명한 곡이다. 해당 장면을 가장 극적이고 아름답게 만들어 준 곡이다. 영화는 몰라도 이 곡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드라마와 광고 등 방송에서 이성 간의 미묘한 감정이 흐를 때면 자주 등장하는 곡이다. 곡의 가사와 음악들이 영화의 장면마다 적절하게 어울리는 최고의 선곡이며 OST로 인해 영화가 한층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2. 노팅힐의 명대사
노팅힐 영화에는 수많은 명대사가 많지만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뽑을 수 있는 건 영화 마지막 부분의 기자회견 장면일 것이다. 사랑을 고백하는 애나에게 다시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한 윌리엄은 애나를 밀어내지만 결국 사랑을 깨닫고 기자회견장으로 달려가 고백한다. 윌리엄이 기자로 위장하여 애나에게 사랑 고백을 빙자한 질문을 했을 때 애나의 답변이 영화를 보는 관객을 가슴 두근거리게 만든다.
"Indefinitely" (영원히)
또한 애나는 세계적인 탑 스타이지만 언제나 평범한 사랑을 꿈꾸는 이로 나온다.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엔 '세계적인 스타는 특별한 사람이니 특별한 사랑을 원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애나의 극 중 대사를 통해 그녀의 사랑의 가치관이 드러난다.
"The fame thing isn't really real, you know. Don't forget, I'm also just a girl. Standing in front of a boy. Asking him to love her." (알다시피 유명하다고 진실된 것은 아니에요. 잊지 말아요, 전 단지 한 남자 앞에서 사랑을 바라는 여자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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