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살아남는 것이 승자다!
이 영화는 2017년 7월 20일에 개봉했으며 2020년, 2022년 두 차례나 재 개봉한 인기 있는 영화이다. 영화 덩케르크의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인 크리스퍼 놀란 감독이다. 주요 출연진은 핀 화이트헤드, 톰 하디, 케네스 브래너, 마크 라이런스, 해리 스타일스, 잭 로던 등이다. 아래는 이 영화의 줄거리이다. 영화 덩케르크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어난 덩케르크 철수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때는 1940년 5월 27일에서 같은 해 6월 2일, 독일 나치군에게 쫓겨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됐던 영국,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네덜란드 5개국의 병력 33만 8800명을 철수시킨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이 된 덩케르크는 프랑스 북부, 벨기에 접경 지역에 있는 도시이다. 영국은 덩케르크에 고립된 연합국 병력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탈출 지점으로 선정된 영국 입장에서 가장 먼저 구조를 해야 했던 영국군 장병들의 탈출 과정을 이 영화에서 그렸다. 연합군이 고립된 이유는 독일군이 연합군의 프랑스 육군 방어선을 돌파하고 영국 바다를 향해 진격을 했기 때문이다. 독일의 진격 과정에서 연합군은 둘로 갈라지고 연합군은 퇴로를 차단당한 상태에서 덩케르크에 고립된 것이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영국에서 군함과 대형 여객선은 물론이고 소형 요트와 어선들 까지 총 동원 했다. 적에게 포위된 조용한 도시에 영국군 병사 위로 수많은 종이가 눈처럼 쏟아진다. 종이는 독일군이 뿌린 일명 '전단'이며, 영국군과 독일군이 덩케르크 지역에 포위되어 있는 상황을 그린 지도와 함께 '너희는 정말 포위됐다. 항복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완전히 고립된 영국군, 프랑스 군은 덩케르크를 빠저 나오기 위해 해변, 바다 그리고 하늘에서의 탈출 작전을 펼친다. 결국 계속된 작전 끝에 영국군 및 프랑스군 장병들을 잉글랜드로 철수시킬 수 있었다. 당시 영국군은 가용가능한 전 병력을 총 투입한 거였고 만약 이들이 포위되어 섬멸당했으면 영국은 더 이상 싸울 병력이 없는 암울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 작전을 통해 철수에 성공하여 영국은 이후 반격을 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했다. 연합군은 이후 4년간 전 세계에서 독일과 싸움을 벌이다 노르망디 해안에서 사상 최대의 상륙작전을 감행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에서 덩케르크 철수작전은 2차 세계대전에서 극적인 상황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영화의 포인트: 해변, 바다 그리고 하늘에서의 탈출 작전
1. 해변에서의 사투
먼저 해변에서의 일주일. 해변에서 병사들은 텅 빈 민간선박 한 척을 발견하고 배로 향한다. 그러나 배는 너무나도 육지에 있었기 때문에 일행들은 조류가 충분히 바뀔 때까지 배안에서 기다려야 했다. 문제는 그 지역이 영국군 방어선을 벗어난 적지라는 점이다. 독일군이 그 배를 향에 총격을 가하고 배에는 수많은 총알구멍이 생깁니다. 당연히 조류에 의해 바닷물이 배 안에 밀려올수록 그 총알구멍 안으로 물이 새어 들어오게 된다. 그렇게 배 안의 병사들이 몰살당할 위기의 순간, 해리가 결단을 내린다. 배가 뜨기 위해서는 무게를 줄여야 하는데 벙어리 깁슨을 밖으로 보내자고 한다. 그런데 깁슨이 힘겹게 한마디를 떼는 순간 불어를 한다. 그는 프랑스 병사였다. 해리는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며 깁슨을 밖으로 보내자고 하지만 나머지 병사들은 이를 반대한다. 오히려 깁슨 다음 대상은 해리 너야 라고 말한다. 극한의 생존상황에서 누가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후 물이 갑자기 턱밑까지 차올라 더 이상 누굴 밖으로 보내라 말할 새도 없이 병사들은 너도나도 총알구멍을 막기 시작한다.
2. 바다에서의 갈등
바다에서의 하루이다. 킬리언 머피는 목적지를 덩케르크로 고수하는 할아버지를 향해 거부반응을 보이며 갈등이 시작된다. 할아버지의 뱃머리를 강제로 빼앗으려 하고 그를 말리는 과정에서 조지는 실명하게 된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덩케르크로 향하던 당초 계획을 고수한다. 톰 하디의 동료 비행사가 할아버지의 선박 앞에 추락하여 무사히 구조 됐으며 바다 한복판에 좌초된 배 앞에서 죽어가던 수많은 병사들을 구출한다.
3. 하늘에서의 마지막 탈출
팀원 2명을 잃고 홀로 적 전투기와 사투를 이어 나가던 톰하디는 연료가 다 할 때까지 본인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다. 육군이 민간 선박들에 의해 구출되고 있는 순간 적 비행기가 그들을 위협할 때이다. 그때 톰 하디는 적 비행기를 격추시키고 안전한 착륙을 위해 덩케르크 해안가로 향한다.
영화의 메시지: 생존이라는 인간 최대 본능 앞에 여러 가지 인간 군상
크리스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매번 화재를 일으켰다. 이번 영화를 통해 그가 우리에게 주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우린 패배한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왔어. 사람들이 우릴 결코 반기지 않을 거야."
물이 가득 찬 배 안에서 깁슨을 죽음으로 내몰으려 했던 해리 또한 결국 고국으로 돌아온다. 자신이 맹렬하게 비난했던 깁슨은 그들을 대신에 배 안의 물속에서 결국 죽었다. 그래서인지 해리는 고국에 와서 기뻐하는 게 아니라 죄책감에 빠진다.
그러나 신문에서는 패배의 전쟁터에서 생존해 돌아온 패잔병들을 비난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극찬을 한다. 이 부분을 보면 해리를 무조건 나쁜 사람으로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생존의 극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선택도 할 수 있다. 누구도 틀린 선택을 하지 않았다. 결국 중요한 건 그 생존 앞의 참상을 잊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대하는 개개인의 태도가 중요하다. 영화는 시작부터 전쟁에 패배한 실패한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려간다. 시작부터 패배의 상황을 설정으로 약 3시간이나 되는 영화를 연출한다. 성공보다 값진 실패란 무엇인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생존이라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실패에 맞닥뜨릴 때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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