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 인생은 하나의 초콜릿 상자 같아
포레스트 검프는 대한민국에서 1994년에 최초 개봉했으며 2016년에 재개봉하였다.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수제자 로봇 저메키스이며 주요 출연은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게리 시니스 등이다. 윈스터 프랜시스 그룸 주니어가 쓴 소설의 원작으로 미국 영화이다.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가 버스 대기 의자에 앉아 있고 우연히 같은 의자에 앉은 여성을 보고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꺼내며 영화는 시작된다. 그렇게 시작 도니 포레스트 검프의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는 듯 책에 몰두하던 여성이 힐끔힐끔 포레스트 검프를 보듯이 영화는 그에 일생 이야기를 장면과 함께 주인공의 내레이션으로 풀어 나간다.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는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에 불편한 다리를 가지고 있다. 헌신적이고 강인한 어머니의 보살핌과 콩깍지 첫사랑 소녀'제니의 만남으로 사회의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채 성장한다. 포레스트 검프는 어린 시절처럼 괴롭히는 동창들에게서 피하라는 제니의 외침에 전속력으로 달리기를 하곤 했다. 고등학생이 된 포레스트 검프는 미식축구 경기장을 가로질러 뛰어가자 이를 심상치 않게 본 대학 감독은 포레스트를 영입하게 되자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인생이 바뀌게 된 포레스트는 입대를 하게 된다. 이외로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는 군대는 포레스트에게 잘 맞았고 베트남 전까지 참전하게 된다. 베트남 참전 당시 옆에서 조잘조잘 새우잡이에 대한 이야기를 떠들던 지인 버바를 구출하기 위하여 되돌아 뛰는 과정에서 훈장까지 받게 된다. 병사들 구출 시 다친 엉덩이 총탄 상처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병원에서 우연히 배운 탁구에 소질을 보여 국가대표까지 출전하게 된다. 군대에서 만난 지인 버바와 새우잡이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말에 앞뒤 안 가리고 바다에 뛰어들어 집으로 귀향한다. 결국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에 살면서 잡초 제거만 하던 포레스트 재산을 관리하던 댄 테일러는 사과 회사에 투자하겠다는 통지서를 보냈는데 이게 유명한 스티븐 잡스의 애플 회사이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제니에게 고백 후 제니는 떠나버렸다. 아침에 일어나 제니가 떠난 것을 알게 된 포레스트는 아무 이유 없이 무조건 뛰게 되면서 언론에 관심을 받게 된다. 이후 시간이 지나 처음 장면으로 돌아온다. 버스 대기 의자에 앉아서 자신 이야기를 하던 중년 여인에게 말을 건네어 제니의 집을 알게 된다. 제니를 만난 후 알게 된 사실은 제니가 얼마 후 죽는다는 점이다. 죽어가는 제니는 포레스트에게 결혼하자고 하고 이를 승낙한 포레스트 검프는 결혼식을 하고 난 뒤 제니는 앞으로 포레스를 지켜줄 리틀 포레스트를 남겨두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가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 주인공의 일대기를 표현하며 미국 역사의 흐름을 풍자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이 영화가 지금까지 회자되는 건 영화가 주는 다양한 교훈과 느낀 점이 있어서다.
많은 핸디캡을 가진 주인공, 많은 생각보다 행동으로 자신의 삶의 어려운 점을 극복하다.
삶을 살아가며 쓸데없이 많은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 나는 정작 이룬 것이 하나도 없다. 어려운 환경에 핑곗거리를 찾고 있을 시간에 하나라도 행동을 바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결과가 좋든 나쁘든 그것도 하나의 인생 경험이 된다. 이 영화에서 나온 명대사를 적어본다. 포레스트 검프 어머니는 포레스트에게 이렇게 말을 한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어떤 걸 가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내가 선택해서 가고 있는 길, 그 길을 가면 되는 것이다. 영화 속 포레스트 검프가 바보라고 사람들에게 놀림받지만, 복잡한 생각에 치우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 같은 사람이 바보인 것이다. 이 영화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렇게 답하는 것 같다.
'나에게 어떠한 핸디캡과 역경이 있어도 주어진 순간순간들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며 열정으로 삶의 숙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것'
이러한 교훈이 포레스트 검프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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